이건 그냥 여러 블로그를 다니면서 느낀건데 블로그를 방문하면 꼭 보게되는 영역만 본다는 것이다. 특히 처음 방문하거나, 오랜만에 방문하거나, 아주 띄엄띄엄 방문하는 방문자라고 가정했을때 그 행동패턴이 더 정형화 되어 있는것 같다.

  1. 먼저 첫페이지 글들을 쭈욱 훑어본다.
  2. 카테고리를 본다. 어떤 카테고리가 있는지, 글들은 얼마나 있는지 본다.
  3. 공지사항이 있나 본다. 보통 해당 블로그가 어떤 블로그인지 주인장은 어떤 사람인지에 관심을 가진다.
  4. 태그클라우드에 눈길을 한번 준다.
  5. 링크를 본다.
  6. 카운터도 한번 본다.

대충 이런 순이다.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람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눠보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블로그 하나를 놓고 봤을때 블로그를 방문하는 방문자의 사용이 훨씬 더 많다.

블로그에는 운영자가 주로 이용하는 영역이 있고, 방문자가 주로 이용하는 영역이 있다. (물론 관리자 화면은 운영자만 볼수 있기 때문에 논외로 한다. 일단 블로그 화면만 보자)

블로그 운영자는 누가 댓글을 달았는지, 누가 방명록에 글을 남겼는지, 누가 트랙백을 보냈는지를 주로보게 되는데 거의 feedback에 관련된 것들이다.

그렇다면 방문자는 주로 무엇을 보게 될까? 물론 블로그를 방문한 목적인 글을 보기 위함이 제일 클것이다. 그렇다면 글 외에는? 나의 경우에는 카테고리, 카운터, 태그클라우드, 공지사항, 최근글, 검색 정도를 들 수 있다. 아마 이건 개인마다 혹은 방문한 블로그의 성격마다, 혹은 블로그를 방문한 빈도수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스킨을 만들때, 특히 사이드바를 만들때
좀 더 방문자를 배려한다면 방문자를 위한 사이드바 요소들의 순위를 먼저 나열해 보고, 강조해보면 어떨까?

  1. 검색: 일단 부피가 작고, 작은만큼 눈에 잘 안 띌 수 있기 때문에 제일 상단에 위치시켜도 좋을것 같다.
  2. 공지사항: 카테고리가 더 중요 할 수도 있지만, 공지사항의 부피가 작기 때문에 카테고리보다 상위에 위치해도 좋을것 같다. 보통 한 두개, 많아야 두 세개 정도 될듯하다.
  3. 카테고리 : 카테고리는 태그클라우드보다 블로그의 성격을 가장 잘 파악하게 해주는 요소이다. 카테고리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검색과 공지사항 다음에 위치하는 만큼 다른 요소들 보다 더 '강조'해주는것이 좋을 것 같다.
  4. 태그클라우드: 태그클라우드도 어느정도 블로그의 성격을 정의해 주기는 하지만, 가끔 잘못된길로 인도하기도 한다. 약간은 재미적인 요소가 더 크다는 느낌이다.
  5. 최근글: 사실 최근에 쓴글 목록 보다는 그냥 페이지를 넘겨서 훑어 보는 편인데 이건 제목이 내용을 잘 대변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내 편견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들은 어떠려나..
  6. 링크: 이건 종종 보는 편이다. 블로그 운영자의 또다른 관심사나 지인관계를 알고 싶은 훔쳐보고 싶은 묘한 심리랄까? 예전에 이웃로그가 이런 역할을 했던것 같은데.. ㅠ ㅠ;; 사실 나는 링크를 최근글 보다 더 상위에 위치시키고 싶다.

이 정도를 상위에 위치시키고, 나머지 운영자를 위한 사이드바 요소를 아래에 위치시켜보는게 어떨까? 물론 정답이란 있을 수 없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방문자를 위해 단 5분만이라도 고민해 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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